경북의 한적한 지방, 오래된 상가 주택이 오랜 세월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누렇게 빛바랜 벽돌과 낡은 나무 창틀, 그리고 옥탑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텅 빈 물탱크 공간은 그야말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었다.

과거에는 물탱크를 통해 건물 전체에 물을 공급했지만, 현대화된 설비와 함께 물탱크의 역할은 사라지고 그저 빈 창고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옥탑 공간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저녁이 되어 노을이 저수지 위로 물들면, 옥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다.

건물의 주인 강 씨는 이런 옥탑의 잠재력을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그는 최근 건물 1층을 개조해 트렌디한 커피숍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도심에서 벗어난 이곳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젊은 층의 발길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강 씨의 머릿속에는 항상 옥탑의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멋진 공간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그는 매일같이 자문했다.

그리고 결국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옥탑을 카페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보자.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든다면 분명히 큰 인기를 끌 거야.”

하지만 이 계획에는 해결해야 할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화장실이었다.

1층에 이미 카페 고객들을 위한 화장실이 있었지만, 급경사를 이루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저녁 시간에 옥탑을 찾는 고객들이 화장실 이용을 위해 어두운 계단을 내려와야 한다는 점은 강 씨에게 큰 고민거리였다.

“어떻게든 옥탑에 화장실을 만들어야 하는데, 배관이 없으니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는 인터넷을 뒤지고,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다 ‘오수 배관이 없는 곳에서도 화장실 시공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마이펌프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다.

마이펌프는 오수펌프를 이용해 기존 배관이 없는 공간에도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회사였다.

“과연 이런 기술로 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그는 처음에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마이펌프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었다.

마이펌프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세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들은 옥탑의 구조와 기존 배관의 위치를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기존 물탱크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오수펌프를 사용하면 옥탑의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1층의 배출관까지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배관에 단열 처리를 하겠습니다.” 엔지니어의 설명은 명확했고, 신뢰감을 주었다.

강 씨는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이제 옥탑이 진정으로 완성될 수 있겠군.”

시공은 단 이틀 만에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기존 물탱크 창고의 구조를 변경해 화장실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소형 변기와 세면대를 설치하고, 환기 시스템과 조명까지 추가되었다.

둘째 날에는 오수펌프를 설치하고, 배관과 전력 연결 작업이 이루어졌다. 모든 작업이 끝난 뒤, 강 씨는 새롭게 변신한 옥탑을 둘러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제야 이 공간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겠어.”

화장실은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설계되었다.

작은 공간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이 조화롭게 배치되었고, 세심하게 설치된 조명은 공간을 더욱 밝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수펌프의 작동은 조용하고 안정적이어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특히 겨울철을 대비한 단열 처리 덕분에, 한파 속에서도 화장실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화장실 설치 이후, 옥탑은 카페의 핵심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고객들은 저수지에 비친 저녁노을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1층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어졌다.

강 씨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의 카페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곳 옥탑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강 씨는 옥탑 공간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 마이펌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강 씨는 새로운 목표를 꿈꾸고 있다.

그는 카페 운영뿐 아니라, 이러한 공간 활용의 사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어 한다.

“건물의 제한된 구조나 설비 때문에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마세요. 마이펌프 같은 기술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시공 사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옥탑은 강 씨의 상상력과 마이펌프의 기술이 만나 탄생한 공간이며, 제한된 조건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다.

경북 지방의 오래된 상가 주택 옥탑은 이제 저녁노을과 함께 빛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고객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강 씨의 카페는 그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